뜬금없는 퇴근길 교통사고 후기

뜬금없는 퇴근길 교통 사고

퇴근길에 상대차가 무리하게 끼어들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공업사에서 보낸 차 상태입니다.

초보시절을 제외하고 무사고기간이 계속 늘어 보험료 좀 줄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사고가 나서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사고 나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상대방이 저한테 짜증을 내시더군요.
상대방은 블랙박스도 없고 노부부 두 분이 내리시더라고요 전 바로 보험 불렀습니다.
다행히 블박에 다 녹화가 돼있어 최종적으로 과실 2:8로 나왔습니다.
교통사고 처리에 많은 경험이 있지 않아서 늘 당황스럽습니다.
제 보험사 측도 원만한 합의로 빠른 결말을 원하시더라고요.
친절은 한데 빠른 결말을 위한 합의?
렌터카도 별로인걸 주시고 공업사도 본인 잘 아는 공업사인데 수리비 청구를 아주 양아치처럼 했더군요.
상대방이 가해자임에도 뻔뻔한 태도 등 아 이건 나를 위해서 길게 가야겠구나
'절차 상의 스트레스를 받아도 배우기 위해 길게 늘어져야겠다' 싶더군요.
바로다음날 렌터카 반납하고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다음날 목이 못 움직일 정도로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상대방 노부부 또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저도 빠르고 완벽한 쾌유를 위해 입원을 결정했습니다.
경험을 위해 이런 선택을 한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또 하나 배운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