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이란 무엇인가? 원인부터 증상, 치료, 예방법까지 총정리(+병원 진료과, 예방접종 가격)

 

야외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상처가 나면 우리는 흔히 파상풍을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파상풍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문데요, 오늘은 파상풍이 어떤 병이며 왜 위험한지, 그리고 정확한 예방법과 치료법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 파상풍이란?

파상풍(Tetanus)은 상처 부위로 침투한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성하는 강력한 신경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흙이나 동물의 배설물 등 오염된 환경에서 번식하는 균으로, 근육 경련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과거 의료 체계가 부족했던 시절엔 흔히 '쇳독'으로 불렸는데, 쇠붙이에 난 상처가 원인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파상풍의 원인과 감염 경로

파상풍균은 공기가 없는 환경(혐기성)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상처에서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 녹슨 못이나 칼에 찔리는 깊은 자상
  • 흙이나 동물의 배설물로 오염된 상처
  • 심한 화상이나 동상
  • 탯줄 절단 시 오염된 기구 사용(특히 신생아 파상풍)

즉, 녹슨 금속 자체가 아니라 녹이 슬 정도로 오염된 환경에서 균이 침투하기 쉬워 감염될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 파상풍의 종류와 증상

파상풍은 크게 4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 일반형 파상풍
    가장 흔하며, 전체 파상풍의 80%를 차지합니다. 턱 근육의 경직으로 입을 열지 못하는 개구장애, 안면근육의 경련(경련미소), 척추가 활처럼 휘는 후궁반장 현상이 나타납니다.
  • 신생아 파상풍
    오염된 기구로 탯줄을 절단했을 때 신생아에게 발생하며 개발도상국에서 흔합니다.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 국소 파상풍
    감염된 부위에서만 근육 수축이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경증입니다.
  • 두부형 파상풍
    드물게 머리 부위 상처나 중이염 등에서 균이 침투할 때 발생합니다.

파상풍의 잠복기는 보통 321일이며, 평균 811일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추신경계와 상처가 가까울수록 증상이 빨리 나타나며 중증도 심해집니다.


📌 파상풍의 치사율과 위험성

과거엔 파상풍의 치사율이 48~73%에 달했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현재는 의료 체계가 발전하여 치사율이 약 11%로 감소했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신생아, 노년층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입니다.


📌 파상풍 치료 방법

파상풍 치료는 빠를수록 생존 확률이 높아집니다.

  • 초기 치료
    • 상처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괴사 조직 제거
    • 항생제(메트로니다졸 등)와 파상풍 면역글로불린 투여
    • 근육 경련 완화를 위한 디아제팜 투여
  • 중증 치료
    • 중환자실 입원과 인공호흡기 사용
    • 지속적인 근육 이완제 및 혈압 관리

파상풍 치료는 신속한 대응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반드시 병원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 파상풍 예방접종의 중요성

파상풍은 예방접종을 통해 확실히 예방할 수 있지만, 한 번 걸렸다가 회복해도 면역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 접종 주기
    • 유아기(생후 2,4,6개월 / 1518개월 / 46세): DTaP 백신
    • 청소년기(11~12세): Tdap 백신 추가 접종
    • 성인: 10년마다 Td 또는 Tdap 백신 추가 접종
  • 예방접종 비용
    • Td 백신: 약 3만 원 내외
    • 어린이용 DTaP 혼합백신: 약 7~8만 원 내외
      (정확한 비용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병원 방문 시 진료과 안내

파상풍이 의심되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처가 깊거나 심한 출혈 등 심각한 경우에는 반드시 외과나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 생활 속 파상풍 예방수칙

  • 야외활동 시 신발 착용 필수
  • 상처가 나면 즉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 후 소독
  • 상처가 발생한 경우 예방접종 기록 확인 후 필요시 병원 방문
  • 농촌 등에서 날카로운 기구로 작업할 때 특히 주의하고 반드시 작업 장갑 착용

과거엔 소주로 소독하는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감염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었는데, 절대로 따라 하면 안 됩니다.


📌 결론: 예방이 최고의 치료다!

파상풍은 흔히 발생하지는 않지만, 한 번 걸리면 위험성이 크고 사망률이 높은 질병입니다. 무엇보다 예방접종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상 등 깊은 상처가 발생하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내용을 기억하고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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