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1일 밤, 정치권을 충격에 빠뜨리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이자 3선 의원을 지낸 장제원 전 의원이 서울 강동구의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입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발견된 유서의 내용 등을 토대로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 전 의원의 사망 사건의 전말은 물론, 유서에 담긴 주요 내용과 그 이후 고소인 측의 반응까지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 장제원 전 의원 사망 경위
- 발견 일시: 2025년 3월 31일 밤 10시경
- 장소: 서울 강동구 소재 오피스텔
- 사인: 자살 추정 (현장에 타살 정황 없음)
- 유서 발견: A4용지 2장 분량의 자필 유서
경찰은 장 전 의원이 사망 전 마지막으로 연락한 인물이 가족임을 확인했고, 당시 오피스텔 내부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으며 자필로 보이는 유서가 함께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유서에 담긴 내용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서는 총 2장 분량으로 손글씨로 작성되어 있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 가족에 대한 사죄: “가장으로서 무책임했다”,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정치 활동에 대한 회한: “모든 게 내 잘못이었다”, “욕심이 지나쳤다”
- 수사 상황 관련 내용은 없음: 성폭행 혐의 수사나 고소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음
즉, 유서는 전반적으로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정치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반성으로 채워져 있었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던 사건에 대한 해명이나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사건 배경 – 성폭력 혐의 수사
장 전 의원은 최근 2015년 당시 부산 모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고소인 측은
- 사건 직후 침묵을 유지하다가 최근
-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과
- 카카오톡 메시지 등 정황 증거를 공개하며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고, 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고소인 측의 이후 입장
장 전 의원의 사망 이후, 고소인 측 법률대리인은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장 의원의 죽음을 원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진실을 밝히고자 했을 뿐입니다. 지금은 너무 놀라고 슬픈 상황입니다.”
또한, 고소인 측은 당분간 모든 언론 접촉을 중단하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우선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와 피해자 지원 단체에서는 이번 사건이 '정치권 권력형 성폭력'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장제원 전 의원의 정치적 이력
- 3선 국회의원 (18·20·21대)
- 윤석열 캠프 비서실장 역임 – 친윤계 핵심 인물로 분류
- 다수의 강경 발언과 보수 진영 내 대표 정치인
이번 사건은 단지 한 정치인의 죽음에 그치지 않고, 정치권과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사회적 반응과 논의
장제원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전반에서 애도를 표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다음과 같은 논점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
- 성폭력 사건 수사의 공정성과 책임성
- 정치인의 도덕성 검증과 공직자의 윤리 기준 강화
- 자살로 인해 사라져버린 ‘진실의 책임’ 문제
📌 마무리하며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에 큰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공인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 “사회적 권력을 가진 인물의 범죄 혐의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고인의 죽음을 애도함과 동시에, 피해자의 고통과 진실이 묻히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성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진실에 다가서는 용기이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구조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피해자에게는 진심 어린 위로와 연대의 뜻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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